
얼굴에 유일하게 위치한 턱관절은 음식을 뜯고 씹고 마시거나 하품 등으로 입을 벌리고, 잠을 자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많이 사용되는 관절인 만큼 통증과 이상이 생긴다면 학업이나 직장생활에 불편함이 따르고 두통이나, 경추 장애 등의 증상등이 뒤이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턱관절 통증은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앓고 있어, 한의학에서도 다른 질환과 구분하여 객관적인 효과가 발표될 만큼 관심도가 높아지는 과목이며 증상이 더 나빠지기전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해당 글에서는 턱관절의 해부학적 형태와 예방법 등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턱관절의 구조와 기능
좌우에서 동시에 움직이는 양측성인 턱관절은 두 개의 관절이 볼과 소켓처럼 만나 회전하는 경첩 관절 또는 접번관절 구조와 하방으로 슬라이딩 운동을하며, 약간씩 옆으로도 움직일 수 있는 다수의 뇌신경이 지나는 신경밀집 부위입니다.
이러한 자유도로 인해 특히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아래턱을 좌우로 움직이는 등 여러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가능합니다.
턱관절(악관절)은 아래턱뼈(하악골)와 옆머리뼈(측두골) 사이에서 하악이 두개골에 달려있도록 턱을 움직이게 하는 4개의 근육들이 아래턱에 붙어서 턱관절을 지지합니다.
턱관절은 개별적으로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하악골과 머리뼈 등의 뼈 부분과 관절원판, 관절낭, 원판후부결합조직 등의 연조직들이 턱관절을 움직이고 영양을 공급합니다.
단순히 입만 벌릴때에는 일정 범위를 회전하는 힌지처럼 작용하여 턱이 움직이며, 평소보다 크게 벌리는 상황에서는 위턱뼈를 따라서 아래턱뼈가 미끄러져 경첩운동과 활주운동이 함께 일어납니다.
관절원판(디스크)은 측두골에 부착되고 후방조직과 연결되어 있으며, 두 뼈사이의 완충역할을 하는 물렁뼈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원판 주변에는 신경, 혈관이 발달되어 있어 이 부분에 하중이 발생하면 급성으로 붓기 부종 턱관절통증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세가 만성화 되기전에 관련근육이나 관절원판 조직이 예방의 키포인트가 됩니다.

턱관절 장애(temporomandibular disorder)
턱관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때의 운동범위는 입을 가장 크게 벌렸을 때를 말하는데 정상 최대개구량 남성이 평균 50미리정도, 여자는 평균 45mm 정도이며, 혹 개구범위가 40mm 이하라면 개구제한이 생긴것으로 턱관절장애가 의심됩니다.
턱관절 장애를 TMJ 장애 또는 TMD라고도 하는데 2~4번째 손가락을 세로로 모아서 들어가지 않으며 저작시에 통증, 얼굴 비대칭 등의 얼굴변형과 만성피로, 현기증, 이명, 편두통, 안면비대칭, 입을 벌릴 때마다 나는 관절의 잡음을 포함하여 증상과 같이 턱부근의 통증에만 제한되지 않습니다.
한의학에서 언급되는 턱관절장애는 탈하(脫下)등으로 보며 경락체계, 신경계를 안정화시키고 여러 방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진단
진단은 다음의 다양한 이학적 검사를 토대로 장애 발생의 직접적인 요인을 파악하며 자세한 진단을 위해 CT나 MRI 검사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1) 턱의 부정렬을 확인하기 위하여 위와 아래 치아가 잘 정렬됐는지 확인하고 하악의 돌출여부, 치아의 부정교합 등을 관찰합니다.
2) 개구시 상태를 파악하여 한쪽으로의 편향성 등을 살피며 이상여부를 파악합니다.
3) 입의 개구범위를 확인하기 위해 입을 최대치로 벌렸을때의 범위를 계측하고 환자는 능동, 수동 스트레칭에서 통증을 동반합니다.
4) 구조물의 이상을 알기 위해 촉진검사를 시행하며 깨물었을 때의 통증감각이나 개구시의 소리 등을 체크합니다.
5) 턱을 양쪽으로 잡고 아래, 뒤 방향으로 눌렀을 때 통증의 정도를 알아보고 턱관절 동작이 어떠한지 관찰합니다.
6) 구강상태와 이의 상태를 통해 치아의 마모여부를 평가하고 평상시 수면중 이갈이 습관 여부등을 파악합니다.
7) 환자의 상체 상태를 관찰하여 어디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은지 턱뿐만 아니라 주변까지 살핍니다.
8) 견갑부와 목을 촉진하여 뻣뻣한 근육의 긴장도나 통증, 압통 유발점을 찾습니다.

왜 턱이 아플까?
턱관절 장애 원인을 찾아보자면 유전적 소인, 과거의 손상 과 그 밖에도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습니다.
턱관절에 통증을 주는 요인을 좀 더 살펴보자면 마르고 질긴 음식을 자주 즐기는것, 손톱 물어뜯는 습관, 습관적으로 이를 꽉 무는 행동, 잘 때 이를 가는 행동, 밥 먹을 때 턱을 한쪽만 사용하는 습관,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습관, 옆으로 누워서 자는 자세, 등이 관절이 무리하게 되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부교합의 경우 교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교정을 시행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타사항으로 스트레스나 우울, 정신적 긴장 등 심인성 요인도 턱 근육을 과도하게 자극시켜 장애를 유발하게 됩니다.
유병율은?
국외의 조사에 의하면 전 인구의 10% 안팎에서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는 허리통증을 뒤따라 많이 나타나는 근골격계 장애로 보고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진행-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3개월 넘도록 지속적인 통증을 보인 경우는 약 3%로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질환에 속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턱에만 통증이 발생 하는것이 아니고 구강안면부와 턱주변의 통증, 귀 앞쪽의 통증 등 증상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예방관리
턱관절은 부하가 큰 관절로 불편한 경우에는 편안한 위치에서 쉬게 해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1) 식습관 및 일상생활속 교정: 덩어리가 큰 음식은 반드시 작게 잘라서 먹고 음식은 항상 양쪽 치아를 골고루 사용하며 입을 갑자기 크게 벌리지 않도록 합니다.
2) 섭취 음식 제한: 염증이 잘 낫지 않게 하는 고 카페인 음식은 근육통을 유발하므로 주의하고 과음도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3) 마음의 평형유지: 턱 근육은 어깨/목과 연결되므로 이완시켜야 하는데 온찜질로 턱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하면 좋고, 심신의 균형을 조화롭게 하는 명상이나 요가가 통증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턱관절 장애 연구
턱관절 관리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교육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평소에 무심히 행해지는 습관을 체크하여 턱관절 통증을 일으키거나 교합 이상이 진행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고치는것이 개선을 향한 첫출발 입니다.
머리, 목, 어깨를 긴장시키는 자세는 무의식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옆에서 지켜본 사람들의 조언이 객관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NSAIDs가 약물에 있어 1차로 선택되는 약물이며 이외에도 근육이완제, 항우울약물 등이 같이 사용되도 있으나 근거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만일 이러한 약물의 효과가 미미하다면 삼환계 항우울제가 투여될 수 있지만 장기간 투여는 삼가해야하며 약물을 줄이는 테이퍼링 단계가 필요합니다.
소염진통제로 통증 조절이 어려울 경우에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주사제 약물과 주로 턱소리가 점점 심해질 때 히알루론산이 직접 턱관절강 내에 시행하게 됩니다.
관절강세정술(턱관절세척술)은 주사기를 이용한 것인데 주사액을 주입하여 염증물질을 세척하는 방법으로 턱관절 디스크 정복술과 적용 할 수 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Botulinum toxin) 의 경우 의식적으로 고치기 어려운 습관 교정에 사용되는데 효과가 길지않아 재시술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반복하면 약물에 내성이 생기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등 큰 충격으로 인한 외상 때문에 악관절 수술과 같은 비가역적인 방법이 쓰이지만 일반적인 조치로 개선이 불가능할 때 최종적으로 선택되어야 합니다.
구강 내 탈부착이 가능한 장치인 스플린트는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키는 장치로 이갈이가 있는 경우에도 시행하여 이갈이 감소를 이끌어냅니다.
턱관절의 침연구
턱관절에 대한 침은 하관(下關), 이문(耳門) 등의 턱관절 및 두부, 안면부의 경혈과 후계(後溪), 현종(懸鍾) 등의 경락유주를 고려한 원위부 경혈을 선택해 안면 및 골격 비대칭을 고려합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의 소개에 의하면 턱관절 장애에 진짜침과 거짓침의 효과를 비교한 14개의 연구 결과를 모아서 분석했더니 침군에서 가짜침군 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있었음이 밝혀졌습니다.
두 집단의 입벌림 정도를 비교했더니 침 시행시 유의하게 입벌리는 범위가 커졌으며 턱관절 장애로 통증이 있거나, 입벌리기의 어려움은 침군이 통증과 증상의 개선효과를 내고 있다고 확인되었습니다.
약침치료!!
한약재의 유효성분을 추출한 약물을 경혈(經穴)에 주입해서 치료하는 약침요법(신침요법)은 턱관절 증상 치료에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입니다.
특히 측두하악 관절강과 관절원판 근처의 하관(ST7), 협거(ST6)등에 약침을 시행해 경직되었던 턱근육을 풀어주고 통증과 염증을 제거하며 관절의 정상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기질적 변화가 동반된 원인으로 오랜기간 통증과 소리등이 있어왔다면 약침치료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턱관절의 한약요법!!
장기간 이어진 습관으로 발생한 턱관절 통증이 있고 스트레스나 긴장이 심한 경우에는 한약으로 턱 근육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합니다.
관절 근육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한약은 한정된 어느 한 부위만이 아닌 재발을 막고 원천적인 해결을 추구한다는 차원에서 이기지통(理氣止痛), 기혈쌍보(氣血雙補) 등의 개선법으로 턱관절을 부드럽게 합니다.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등의 임상사례보고서가 공개된 적 있으나 이는 증상에 따라 방향성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어느 특정 구성을 선택하는 것은 옳지않고 반드시 사전에 섬세한 확인을 통해 시행된 한약은 손상된 뼈와 연골재생을 돕습니다.
턱관절 추나!!
턱관절 장애 증상에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전방내측으로 이탈하여 턱관절의 위치이상이 동반되거나, 외익상근, 내익상근, 교근, 측두근 등 턱관절 부위의 근육에 통증이 나타난 경우에 추나요법이 효과를 보입니다.
턱관절 추나요법으로 턱관과 연관된 척추 전반의 틀어짐을 교정하고 근육과 근막을 이완시켜 통증을 가라앉히고 운동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추는 턱관절과 따로 분리된 존재가 아닌 연관이 있기에 턱에서부터 목, 어깨까지 위축된 근육을 풀고 경추 추나요법을 통해 환자의 부정렬을 바로 맞추는것이 추나치료의 기본이 됩니다.

강동구 천호동 천호위드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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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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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일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2시 (점심시간 없이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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